V-III-25
완전 음경 해체술(Complete Penile Disassembly)을 이용하여 교정한 요도상열 1례
부산의대 비뇨기과학교실
방성익, 박창수, 박지성, 이상돈

서론: 요도상열은 외요도구가 정상위치인 귀두 끝보다 음경 배측 및 음경 치골부에 위치하는 선천성 기형으로 대개는 방광외번증과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요도상열 단독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저자들은 방광외번증과 동반되지 않은 요도상열 1례를 완전 음경 해체술을 이용하여 성공적으로 교정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생후 1개월 된 남아가 생식기 모양 이상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신체검사에서 음경치골부에 외요도구가 위치한 요도상열로 진단되었으며 하복벽을 비롯한 다른 부위의 이상소견은 없었다. 염색체 검사는 정상이었고 선천성 부신과형성증을 감별하기 위한 호르몬 검사와 혈액내 전해질 검사도 정상 범위였다. 술 전 초음파 및 배설성 요로조영술에서 이상소견은 없었다. 수술 직전 음경 배측에 위치한 요도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요도판의 경계를 작도한 후 음경해면체 외측의 혈관과 신경을 세밀하게 관찰하면서 음경 피부와 음경 해면체 및 요도판을 박리, 분리하였다. Nelaton No. 4 카테터를 요도판에 유치한 후 요도판을 봉합하였고 주위조직을 이용하여 보강하였다. 이후 양측 음경 해면체의 중앙을 박리하여 귀두를 포함하여 음경을 완전 해체시켜 배측의 요도를 복측으로 이동시켰다. 그런 후 음경해면체를 서로 마주보게 하여 봉합하였다. 요도구를 귀두부의 끝에 위치시킨 후 귀두부와 봉합하고 분리된 귀두를 봉합하였다. 재조립된 음경은 Byars 피판을 사용한 음경피부를 이용하여 덮었다. 이후 6 Fr. 요도 카테터를 유치시킨 후 Tegaderm을 이용한 밀봉소독을 시행하고 수술을 마쳤다. 수술 후 창상감염 등의 합병증은 없었고 술 후 14일째 요도 카테터를 제거 후 정상적으로 자가 배뇨가 가능하였다.
결론: 완전 음경 해체술은 요도상열 교정을 위한 미용적으로, 해부학적으로 효과적인 수술로 생각한다.
keywords : 요도상열, 완전 음경 해체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