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TS/BPH(구연) (I-007)

Low Hertz Holmium Laser를 이용한 전립선 적출술(Low Hz HoLEP)
대한비뇨기과의사회 장비연구회, ¹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한병규, 문기혁, 정해원, 한준현¹, 장현석
목적 : 기술의 발전으로 많은 의료장비들이 개발되어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 이에 대한비뇨기과의사회에서는 장비들의 효과적인 이용 및 새로운 임상 적용 분야 개발을 위해 장비연구회를 조직하여 활동 중이다. 그 일환으로 국내 기술로 추간판 탈출증 치료를 위해 개발된 낮은 출력(10Hz-3.0J, 30watt)의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 적출술(HoLEP)의 시행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17년 4월 11일부터 6월 17일까지 저자들이 집도한 HoLEP수술 환자를 대상으로하였다. 기존의 고출력 장비인 VersaPulse PowerSuite 100W(Lumenis Inc. USA)와 저출력 장비인 Holinwon 30(Wontech, Korea)을 이용하여, 통상적인 50Hz-2.0J, 100watt를 이용한 군(50Hz Group, n=22)과 10Hz-2.0J, 20watt를 이용한 군(10Hz Group, n=23)으로 구분하여 수술과 관련된 인자들을 비교하였다.
결과 : 모든 환자에서 수술은 정상적으로 완료하였고, 수술 중 홀뮴레이저 장비를 교체한 경우는 없었다. 50Hz Group과 10Hz Group의 평균 나이는 각각 69.3±7.1세, 68.1±9.1세(p=0.252)였고, 평균 전립선 크기는 각각 52.4±29.2g, 57.5±31.1g (p=0.873), 평균 이행대 용적은 각각 27.2±24.7g, 30.9±25.3g (p=8.18), 평균 혈중 PSA는 각각 3.8±4.7ng/ml, 3.3±2.9ng/ml (p=0.407)였다. 수술 시작부터 Morcellation 전까지 시간(enucleation time)은 50Hz Group이 평균 38.2±18.0분, 10Hz Group이 57.2±35.7분으로 유의한 차이(p=0.006)을 보였다. 50Hz Group과 10Hz Group의 적출된 선종의 평균 무게는 각각 23.5±21.5g, 27.5±23.1g (p=0.749), 수술 전과 비교한 수술 후 1일째 혈색소의 감소 수치(Hb. loss)는 각각 0.9±0.52g/dL, 0.8±0.67g/dL (p=0.658)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수술 후 회복기간 동안 지연출혈로 clot retention이 있었던 경우는 50Hz Group에서 1례 발생하였다.
결론 : 10Hz-2.0J, 20watt의 낮은 출력의 홀뮴레이저를 사용하여도 전립선 선종을 분리하고 충분한 지혈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다만, 기존의 고출력장비에 비해 적출시간이 유의하게 오래 필요한 만큼, 사전에 환자 선택에 신중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처음 HoLEP 술기를 시작하는 술자들에 있어 낮은 출력의 장비가 학습 곡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keywords : Low Hertz, HoLEP, BPH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