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TS/BPH(구연) Oral Session 3 / LUTS/BPH (Ⅰ) (O-025)
Crystal B (3F)
11월28일(수) 13:00-14:00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알파차단제 복용 후 지속되는 과민성방광증상 환자에서 mirabegron 추가의 치료효과: 전향적 연구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비뇨의학과학교실
이경섭, 박동진, 권세윤, 김기호, 서영진

목적: Mirabegron은 β3-adrenergic agonist로 급박뇨와 같은 과민성방광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의 과민성방광증상 개선에 대한 보고는 많지 않다.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알파차단제를 복용함에도 지속되는 과민성방광증상 환자에서 mirabegron 추가의 치료효과를 알아보았다.
대상 및 방법: 하부요로증상을 호소하는 40세 이상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치료 전 국제전립선증상점수를 포함한 병력청취, 과민성방광증상지수, 직장수지검사, 최대요속, 잔뇨측정, 요검사, PSA, 경직장전립선초음파검사를 시행하여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단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치료 전 두 군 간에 임상적 파라미터의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알파차단제를 2개월 이상 복용함에도 불구하고 과민성방광증상점수가 3점 이상이며 급박뇨 점수가 2점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1군은 과민성방광증상이 지속되는 환자 중 알파차단제만을 추가 8주 복용시킨 군 (n=15), 2군은 알파차단제에 mirabegron 50mg을 추가하여 8주간 복용한 군(n=21)으로 하였다. 치료 8주 후 두 군 간에 국제전립선증상점수, 배뇨 및 저장증상, 과민성방광증상 점수, 과민성방광증상 중 Q3와 Q4, 최대요속, 잔뇨량을 비교분석 하였다.
결과: 평균 나이는 1군은 71.5±7.7세, 2군은 68.9±8.0세였다 (p=0.343). 1군의 PSA는 1.6±2.3ng/ml, 전립선의 크기는 33.2±16.4cc, 2군의 PSA는 1.8±2.0ng/ml, 전립선 크기는 29.8±8.8cc로 두 군 간에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 치료를 마친 두 군을 비교한 결과, 국제전립선증상점수는 1군은 20.7±6.9점에서 16.3±6.6점으로 감소하였으며 (p=0.259), 2군은 18.4±8.7점에서 17.3±8.9점으로 감소하였다 (p=0.095). 배뇨증상은 1군은 11.7±4.6에서 8.5±4.3점으로 감소하였으며 (p=0.107), 2군은 9.8±6.9에서 9.8±6.3점으로 감소하였다 (p=0.324). 저장증상은 1군은 9.0±3.5점에서 7.7±3.6점으로 감소하였으며 (p=0.282), 2군은 8.6±3.4에서 7.5±3.4로 감소하여 2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호전됨을 알 수 있었다 (p=0.04). 과민성방광증상점수는 1군은 9.1±2.0에서 7.3±3.5점으로 감소하였고 (p=0.014), 2군은 9.0±2.3에서 7.5±3.2점으로 감소하였다 (p=0.006). 그러나 과민성방광증상점수 Q3는 1군에서 3.9±0.7에서 2.8±1.5로 감소하였으며 (p=0.006), 2군은 3.5±0.7에서 2.9±1.4로 감소하였다 (p=0.055). Q4는 1군에서 2.7±1.5에서 1.9±1.8점으로 감소하였으며 (p=0.027), 2군은 2.7±1.5에서 2.1±1.8로 감소하였으나 (p=0.067) 두 군 간에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최대요속과 잔뇨량은 두 군 간에 통계적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결론: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알파차단제를 복용함에도 과민성방광증상이 지속되는 환자에서 mirabegron 추가는 국제전립선증상점수 중 특히 저장증상을 호전시킴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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