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TS/BPH(구연) International Session Ⅱ (I-005)
Crystal B (3F)
11월 29일(목) 15:00-16:00
저출력 Holmium Laser를 이용한 전립선 적출술
퍼펙트비뇨의학과의원¹,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²
한병규¹, 문기혁¹, 한준현²
목적 : 홀뮴레이저는 요로결석이나 전립선비대증 수술 등 다양한 비뇨의학과 수술에 이용되고 있다. 기존의 홀뮴레이저의 높은 장비 가격은 소규모 의료기관에서 상당한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에 출력을 낮추고 경제성을 도모한 홀뮴레이저(10Hz-3.0J, 30watt)가 개원가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저출력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 적출술(HoLEP)의 장단점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17년 4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저자들이 집도한 HoLEP 수술 환자 중 수술후 6개월까지 추적이 가능했던 1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기존의 고출력 장비인 VersaPulse PowerSuite 100W(Lumenis Inc. USA)와 저출력 장비인 Holinwon 30(Wontech, Korea)을 이용하여, 50Hz-2.0J, 100watt를 이용한 군(고출력 Group, n=46)과 10Hz-2.0J, 20watt를 이용한 군(저출력 Group, n=54)으로 구분하여 비교하였다.
결과 : 고출력 Group과 저출력 Group의 평균 나이는 각각 69.5±6.0세, 69.1±7.1세(p=0.261)였고, 평균 전립선 크기는 각각 61.6±31.0g, 66.6±28.4g (p=0.534), 평균 이행대 용적은 각각 36.6±28.4g, 41.1±25.9g (p=0.519), 평균 혈중 PSA는 각각 3.5±3.6ng/ml, 3.4±2.3ng/ml (p=0.083)였다. 수술 전 IPSS 및 QoL의 평균 점수는 고출력 Group이 27.4±5.5, 4.7±0.6이었고 저출력 Group은 25.9±6.4, 4.5±0.7이었다(p=0.286, p=0.507) 수술 시작부터 Morcellation 전까지 시간(enucleation time)은 고출력 Group이 평균 39.0±27.4분, 저출력 Group이 61.4±31.3분으로 유의한 차이(p<0.001)을 보였다. 고출력 Group과 저출력 Group의 적출된 선종의 평균 무게는 각각 32.2±27.4g, 35.5±23.9g (p=0.168), 수술 전과 비교한 수술 후 1일째 혈색소(Hb)의 감소 수치는 각각 0.7±0.34g/dL, 0.7±0.38g/dL (p=0.415)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고출력 Group과 저출력 Group의 수술 후 6개월 평균 IPSS 점수는 각각 10.2±3.3점, 9.5±3.1점 (p=0.679), 평균 QoL 점수는 2.8±0.6점, 2.8±0.7점 (p=0.862)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10Hz-2.0J, 20watt의 저출력 홀뮴레이저를 사용한 HoLEP은 기존의 고출력 레이저와 비교하여 수술 후 경과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기존의 고출력장비에 비해 유의하게 긴 수술 시간이 필요하므로, 저출력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에서 환자 선택에 제한이 될 수 있다. 장비의 가격이 저렴한 것은 장점이나, 처음 HoLEP을 시작하는 술자에게 저출력 장비는 학습 곡선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keywords : HoLEP, BPH, C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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