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uma & Others(구연) (NP-074)

허리통증 치료 후 발생한 의인성 관통 신손상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박승철, 오태훈, 이재환, 정희종, 서일영
목적: 신손상은 전체 손상의 1-5%를 차지한다. 신손상은 국내에서는 대부분 둔상에 의해 발생하며 관통상은 흔하지 않다. 의인성 신손상은 대부분 상부요로의 질환의 치료 중 나타난다. 최근 의료환경의 변화로 한의원을 포함한 1차의료기관에서 허리통증에 대한 치료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허리통증으로 여러 의료기관에서 치료 후 관통 신손상을 경험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2017년6월부터 2018년 6월까지 4명의 환자가 허리통증으로 한의원을 비롯한 여러 일차 의료기관에서 시술 받은 후 신손상이 발생하여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의무기록과 영상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여 환자의 임상양상과 치료 후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결과: 4명의 환자는 모두 60대 이후의 고령 환자로, 첫번째 환자는 한의원에서 침을 맞은 후 Grade 2의 신손상이 발생하여 보존적으로 치료하였다. 두번째 환자는 내과에서 trigger point injection한 후 쇼크 상태로 응급실에 방문 후 혈관조영술과 색전술로 호전되었다. 세번째 환자는 가정의학과에서 허리에 주사를 맞은 후 신주위 다량의 혈정과 신허혈로 추적관찰 도중 신절제술을 시행받았다. 마지막 환자는 정형외과에서 허리디스크로 신경차단술 후 저혈압성 쇼크가 발생하여 보존적 치료 중 혈종에 감염이 생겨 경피적 천자를 시행하였다.
결론: 일차 의료기관에서 허리통증을 주소로 시술을 시행한 후 저혈압성 쇼크, 혈뇨 등이 있으면 신손상을 의심하여 바로 복부영상화단층촬영 등 영상검사가 필요하다. 혈관조영술을 통한 색전술은 급성출혈의 효과적인 치료법이며, 신장을 보존할 수 있는 치료로 생각한다.
keywords : Kidney, Artery, Blee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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