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ic Research - Cancer(구연) (NP-006)

경요도 방광 절제술 중 발생한 복강내 방광 천공에서의 도뇨관 단독 처치에 따르는 재발 및 진행의 분석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교실
이정훈, 서준교, 정재현, 송원훈, 강유진, 육형동, 정창욱, 곽철, 김현회, 구자현
목적 : 방광암의 치료로 일차적인 수술적 치료에 해당하는 경요도 방광 종양 절제술은 방광암 전 절제술에 비해 비침습적으로 환자의 전신상태에 영향을 주지않고 재원기간이 짧다. 하지만 경요도 절제술 중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에 해당하는 복강내 방광 천공은 많은 시술자들이 경험하였고 환자의 전신상태나 방광암의 예후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복강내 방광 천공의 발생에 대한 치료 방법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지만 아직 명확히 연구된 바는 없는 상황이다.

방법 : 2000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4543개의 경요도 방광 종양 절제술을 대상으로 후향적 자료 분석을 통해 복강외 방광 천공과 비교하여 복강내 방광 천공의 발생과 발생 시 보존적 치료인 도뇨관 단독 거치 시의 재발 및 진행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수술 중 방광 천공의 총 52례에서 발생하였고 그 중 병리검사에서 방광암이 진단된 45례를 최종 분석하였다. 무재발 생존 및 무진행 생존 분석을 위해 Kaplan-meier analysis 및 Log-rank test 시행하였다.

결과 : 복강외 천공은 29(64.4%)례, 복강내 천공은 16(35.6%)례 관찰되었고 각각 나이의 중앙값은 59(46-80)세, 63(51-80)세, BMI는 21.55(13.27-26.88)kg/m2, 22.81(16.16-28.91) kg/m2 이었다. 각 군은 상부요로상피암력 3례, 5례, 골반 방사선력 4례, 1례 있었고 이 전 TURB 시행 횟수는 평균 2.25±2.77회, 1.48±1.90회, 이 전 천공력은 0.25±0.45회, 0.03±0.19회 이었다. 방광내 천공의 T병기는 Ta 10(62.5%)례, Tis 2(12.5%)례, T1 3(18.8%)례, T2 1(6.3%)례, 병존 CIS는 3(18.8%)례 관찰되었다. 천공 후 처치는 도뇨관 단독 거치 11(68.8%)례, 도뇨관 및 경피배액관 삽입 2(12.5%)례, 개복 방광 봉합 3(18.8%)례에 해당하였고 수술 후 3.41개월 후 복강내 재발이 1(6.3%)례 있었다. 복강외 천공의 경우 Ta 7(24.1%)례, Tis 4(13.8%)례, T1 10(34.5%)례, T2 8(27.65)례, 병존 CIS 5(17.2%)례 분석되었다. 천공 후 처치로 도뇨관 단독 거치 29(100%)례만 시행되었다. 이 후 복강내 재발은 중앙값 18.5(12.5-53)개월 후 3(10.3%)례 관찰되었다. 두 군에서 무재발 생존과 무진행 생존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P=0.458, P=0.699).

결론 : 경요도 방광 절제 수술 중 복강내 천공이 발생한 경우 70%에서 도뇨관 거치만으로 보존적 치료 시행하였고 이는 복강외 천공이 발생한 경우와 비교하여 재발 및 진행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keywords : bladder cancer, transurethral resection of bladder, perforation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