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TS/BPH(구연) (NP-063)

85 세 이상 초고령 환자에서도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은 안전한가?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¹,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², 한일병원 비뇨기과학교실³, 서울의료원 비뇨기과학교실⁴, 원자력병원 비뇨기과학교실5
문경태¹,조희주¹,강정윤¹,유탁근¹,조대연²,최재덕³,김민수⁴,박종욱5,조정만¹
목적: 85세 이상의 초고령 환자에게 시행한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서울 동북부의 5개 병원에서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한 85세 이상의 환자 92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수술 시 환자의 나이, 동반질환 및 수술을 시행한 이유에 대해 조사하였고 수술 전, 후 임상 지표에 대해 분석하였다. 수술과 관련된 합병증 발생 여부와 수술 후 알파 차단제 지속 복용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였다.
결과: 수술 시 환자의 나이는 평균 87.2 ± 2.3 세 였으며 고혈압은 51명(58.6%), 당뇨는 19명(21.8%), 뇌혈관계 질환은 14명(16.3%)의 환자에게서 동반되어 있었다. 재발성 급성 요폐로 인해 수술을 시행한 환자는 총 45명(52.3%) 이였다. 수술 전 총 전립선 용적은 평균 64.0 ± 33.1cc, 이행부 용적은 평균 34.6 ± 25.1cc 로 조사되었고 수술에 소요된 시간은 평균 75.6 ± 43.1 분 이였으며 절제된 전립선 용적은 평균 23.6 ± 13.6 g 이였다. 수술로 인한 사망 및 중대한 합병증은 모든 환자에게서 발생되지 않았으며 수술 중, 후 TUR 증후군은 모든 환자에게서 발생되지 않았다. 2명 (2.2%)의 환자에서 출혈로 인한 수혈을 시행하였고 4명 (3.3%)의 환자에서 감염성 합병증이 발생하였으나 곧 호전되었다. 수술 후 섬망은 7명(7.6%)의 환자에게서 발생되었으나 특별한 합병증 없이 소실되었다. 수술 전 후 환자의 요속, 잔뇨량 및 IPSS 수치와 삶의 질 점수의 의미 있는 개선이 관찰되었다. (Table 1). 수술 후 2명(2.2%)의 환자에서는 자가배뇨에 실패하여 도뇨관을 유치하였고 12명(13.0%)의 환자는 알파차단제를 지속 복용하였다.
결론: 85세 이상의 초고령 환자에서는 약 50%에서 재발성 급성 요폐로 인해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은 초고령 환자의 하부요로증상의 호전에 있어서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수술로 인해 사망 및 중대한 합병증의 발생이 관찰되지 않았다. 발생한 합병증 또한 기존의 발표된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의 합병증 발생률과 큰 차이가 보이지 않아 초고령 환자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수술이라 사료된다. 다만 초고령 환자에서는 섬망이 발생될 수 있어 입원기간에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keywords : TURP, BPH, old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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