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atrics(구연) Oral Session8 / Pediatrics (O-087)
Rm.203
10월 30일(수) 16:00-17:00
수술 후 요 정체로 간헐적 도뇨를 시작한 이분척추증 환아의 경과 분석
¹신촌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방광요도재활실
²연세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학교실
지윤혜¹, 신상희¹, 김상운², 한상원², 이용승²
목적
이분척추증 수술을 시행 받은 후 요 정체가 확인이 되어 간헐적 도뇨를 시작한 이분척추증 환아의 1년 경과를 분석하여 이러한 환자의 요 역동을 이해하고 도뇨 교육의 지침을 마련하고자 한다.

방법
2012년 1월부터 2016년 12월 사이 이분척추증 수술을 초회로 시행 받고 수술 후 요정체가 확인 되어 간헐적 도뇨를 시작한 소아 청소년 환자의 방광 용적, 잔뇨량, 도뇨 지속 필요 여부 등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본 연구의 대상은 27명으로 여아가 18명(66.7%)이었고 수술 당시 연령은 5.3(0.03-182.4)개월이었다. 지방척수수막류가 19명(70.4%), 척수수막류가 6명(22.2%), Caudal regression syndrome이 1명(3.7%)였으며 요천추부 부위가 44.4%였다.
수술 직후 자가 배뇨를 실패한 경우는 2명이었고, 방광용적은 Estimated bladder capacity(EBC)의 2.4배로 늘어나 수술 후 6(min-max: 2-15)일에 도뇨 교육을 받고 간헐적 도뇨를 시작하게 되었다. 술후 약 3개월의 Maximam cystometic capacity(MCC)는 EBC의 1.4배로 수술 직후보다는 현저히 줄어들었으나(p<0.001), 술 전(MCC/EBC=0.80)보다는 컸다(p=0.019). 그리고 약 14개월(MCC/EBC=1.31)시점에는 술 전과 통계적 차이가 없었다(p=0.235).
술후 약 3개월 시점에 자연배뇨를 실패한 경우는 6명(22.2%), Straining voiding을 하는 경우는 2명(7.4%)이었고 술후 약 14개월 시점에 자연배뇨를 실패한 경우는 7명(25.9%), straining voiding을 하는 경우는 3명(11.1%) 이었다. 술후 약 3개월 시점에 치료적 이유로 도뇨가 필요한 환자는 11명(40.7%), 술후 약 14개월 시점에는 11명(40.7%)였으며, 술 후 3개월 시점에 도뇨가 필요했던 경우의 81.8%가 14개월 시점에도 도뇨가 필요했다(p=0.001).
술후 약 3개월 시점에 도뇨가 필요했던 환자의 배뇨후 잔뇨량/MCC는 0.73으로 도뇨가 필요하지 않았던 환자보다 컸으나(p=0.043), 술후 약 14개월 시점에는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다(p=0.707)

결론: 수술 직후 요 정체로 도뇨를 시작한 환자의 방광 용적 및 잔뇨량은 수술 후 약 3개월 시점에는 현저히 줄어들고, 술후 약 14개월 시점에는 수술 전과 차이가 없게 회복되었으나, 술후 약 14개월 시점에 전체의 약 25%가 자연 배뇨에 실패하였고, 40%에서는 치료적 목적으로 지속적인 도뇨가 필요했다. 따라서 수술 직후 요정체로 도뇨를 시작할 때에도 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겠다.
keywords : Spina Bifida, Postoperative Urinary Retention, Clean Intermittent Catheter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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