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ontinence & Female Urology & Neurourology(구연) Oral Session2 / Incontinence & female urology (O-020)
Rm.203
10월 30일(수) 13:00-14:00
요절박과 과민성 방광 관련 설문지의 번역 및 언어 타당도 검증
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비뇨의학교실
김승이1, 이효석2, 이하나3, 이소연4, 추민수5, 박민구6, 채지윤7, 오승준1, 조성용1,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과민성 방광과 요절박 증상에 대한 설문지의 한국어 번역 및 언어 타당도를 검증하려고 하였다.

방법: 검증된 설문지인 Indevus Urgency Severity Scale, Urgency Perception Scale, Urgency Severity Scale의 설문지 원본 취득 후, 순번역(forward translation), 절충(reconciliation), 역번역(backward translation), 인지 (cognitive debriefing), 조화(harmonization), 최종 교정(final proofreading의 7단계의 과정을 거쳐 연구를 진행하였다.

결과: 영어와 한국어의 이중 언어 사용자인 2인의 번역가가 각각 독립적으로 3개의 설문지를 한국어로 번역하였으며, 5인으로 구성된 패널의 2회 회의를 통해 한 개의 번역본으로 절충하였다. 의학 분야에 종사하지 않는 번역가들은 Urgency를 긴급, 긴급성 wetting을 소변 실수, 소변 세어 나옴이라고 번역하였고, 패널은 이를 각각 요절박, 소변 지림 등 자연스러운 한국어 의학 표현으로 일부 수정하였다. 제3의 번역가가 절충된 한국어 번역본을 영문으로 역변역하였다. 역번역 단계에서 전체적인 번역본의 일관성, 존대 표현 등 외에는 대부분의 단어가 원본과 일치하였고, 이의 없이 받아들여졌다. 환자 인터뷰를 통한 인지는 과민성 방광으로 치료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 5인을 대상으로 시행하여, 설문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고 대부분의 용어가 명확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패널들은 각 연구대상자들의 피드백을 이해하고 토의하여 번역본을 수정하였으며, 문법, 형태, 글자를 확인하여 최종 번역본을 완성하는 총 7단계의 연구 과정을 진행하였다.

결론: 저자들은 영문판 Indevus Urgency Severity Scale, Urgency Perception Scale, Urgency Severity Scale 설문지를 7단계의 과정을 거쳐 한국어로 번역하였으며, 언어적 타당도 검증을 거친 한국어판 설문지들을 과민성 방광 환자의 요절박 증상 심각도 평가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keywords : Urgency, Overactive bladder, Questionna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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