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TS/BPH(구연) Oral Session4 / LUTS (Ⅰ) (O-041)
Rm.203
10월 30일(수) 14:00-15:00
HoLEP 후 catheter time 최소화를 위한 자가 도뇨 교육의 효용성
퍼펙트비뇨의학과의원
한병규, 문기혁
목적 : 전립선비대증의 수술 후 도뇨관 유치는 지혈과 자가 배뇨 기능 회복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다. 그러나 도뇨관 유치 기간이 길어질수록 재원 기간은 길어지고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지연된다. 저자들은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 광적출술(HoLEP) 이후 청결 자가 도뇨(CIC, Clean intermittent catheterization) 교육을 통하여 24시간 이내 도뇨관 제거가 안전하게 실현 가능한지 검증해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09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저자들의 비뇨의학과의원에서 HoLEP을 시행받은 3,012명 중, 수술 후 24시간 이내 도뇨관을 제거하고 CIC 교육을 받고 퇴원하여 6개월 이상 추적이 가능했던 1,640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자가 배뇨 가능 여부, 자가 도뇨 시행 또는 실패 여부, 관련된 합병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대상군의 1,640명의 평균 나이는 66.4±8.0세(49~97세)였고, 경직장초음파를 이용하여 측정된 평균 전립선 용적은 69.6±36.2g(18~330g)이었다. 수술 전 평균 전립선증상점수(IPSS) 총점은 23.7±7.0점이었고, 평균 전립선특이항원은 7.9±4.4ng/ml 이었다. 99.9%의 환자에서 척추마취를 시행하고 수술을 진행했으며, 99.8%의 환자에서 수술 다음 날 오전에 도뇨관 제거가 가능하였다. 수술 후 CIC를 1회 이상 시행한 환자는 193명(11.8%)였고, CIC를 시행한 기간은 평균 2.4±1.5일(1~19일)이었다. 도뇨관 제거 직후 자가 배뇨 성공 여부는 CIC 시행을 예측할 수 있는 유의한 인자였다(p<0.01). 수술 전 요폐, 당뇨 등의 병력, 나이, 전립선 용적, 수술 시간, 수술 전 증상 점수, 수술 전 최고 요속 및 잔뇨량 등은 수술 후 CIC 시행 여부와 유의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학습곡선 초기 500례와 최근(후기) 500례를 비교했을 때 CIC 시행이 필요했던 환자는 각각 19.4%, 8.6%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요로감염과 지연 출혈 등의 수술과 관련된 합병증은 CIC 시행과 유의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HoLEP 후 CIC교육을 통하여 조기에 도뇨관을 제거하여 재원 기간을 단축시키고 일상 생활로의 복귀를 앞당길 수 있다. 수술 후 24시간 이내에 도뇨관을 제거해도 88.2%환자에서 자가 배뇨가 가능하였고, 도뇨관 제거 직후 자가 배뇨 양상을 관찰하는 것은 중요한 예측 인자였다. HoLEP 이후 CIC 교육은 매우 유용하며 환자들이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
keywords : BPH, HOLEP, C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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