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TS/BPH(구연) (NP-054)

만성전립선염 증상지수의 중증도에 따른 염증성 지표들의 차이에 관한 연구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최재휘, 이신우, 제성욱, 최세민, 현재석, 정기현, 화정석
목적 : 이 연구는 만성전립선염 증상지수(NIH-CPSI)의 중증도에 따른 여러 염증성 지표들 간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대상 및 방법 : 2014년 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본원에서 종합검진을 실시한 790명 대상으로 NIH-CPSI의 중증도에 따라 14점 이하의 경증군 (Mild-group, N=572) 과 15점 이상의 중등도 이상 (Moderate to severe group, N=218) 의 두 군으로 나눠 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은 혈중 백혈구 수치 (WBC), 절대 호중구 수치 (ANC), 적혈구 침강속도(ESR), 고민감도 C 반응성 단백수치 (hsCRP) 와 같은 염증성 지표들 및 NIH-CPSI의 중등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나이 (Age), 체질량지수 (BMI),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 (PSA), 전립선 크기 (PV), 최대 요속 (Qmax), 요량 (voiding volume, VV) 과 같은 지표들에 대해 각 군에 따른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양군의 각 지표들의 차이에 대해 분석한 결과 Qmax 및 VV에서 각각 P값이 0.021과 0.002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이외의 각 지표들에 대해서는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P , 0.05). 단변량 분석에서는 WBC, ANC, PV, Qmax, VV과 같은 지표들이 NIH-CPSI의 중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는 지표로 확인되었으며 (P < 0.05), 이들 지표를 대상으로 시행한 다변량 분석에서는 ANC가 NIH-CPSI의 중동도에 영향을 주는 위험인자로 확인되었으며 (HR 1.13; 95% CI 1.01 – 1.27; p = 0.023), 이외에도 Qmax (HR 1.02; 95% CI 1.00 – 1.04; p = 0.034) 와 VV (HR 1.00; 95% CI 1.00 – 1.00; p = 0.002) 또한 위험인자로 확인되었다.

결론 : NIH-CPSI의 중증도의 위험 인자로 염증성 지표들에 있어서는 ANC가 위험인자로, 다른 지표들에서는 Qmax와 VV이 위험 인자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만성전립선염 환자를 진료함에 있어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keywords : 만성전립선염 증상지수, 염증성 지표, 절대 호중구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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