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TS/BPH(구연) (NP-049)

5알파환원억제제 치료 후 전립선 형태적인 변화에 대한 연구
을지대학교 의학과 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교실
신현빈, 김대경, 우승효, 박진성, 조현욱, 박현식, 유대선
목적: 본 연구는 5알파 차단제 복용이 전립선의 형태 및 방광 내 전립선돌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13년 2018년까지 본원에서 시행한 전립선 초음파 13000건 중 5알파환원제차단제를 처음 복용하고, 1년이상의 전립선 초음파 추적관찰 기록이 있는 210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전립선염 혹은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대상은 배제하였다. 전립선초음파 전체를 재측정하여 전립선용적, 이행대용적, 방광내전립선돌출, 전립선 요도각, 전립선요도길이 등을 측정하였으며, 알파차단제 복용 전후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결과: 대상군의 평균 연령은 51±7.7세 였으며,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23.8±3개월이었다. 5알파환원차단제 복용 전의 전립선 용적, 이행대 용적, 방광내전립선돌출, 그리고 전립선요도길이의 평균은 각각 46.7±24.9cc. 26.0±19.7cc, 3.8±6.4mm 그리고 56.6±9.2mm였다. 복용 후의 전립선 용적, 이행대 용적, 방광내전립선돌출, 그리고 전립선요도길이의 평균은 각각 38.9±20.2cc. 20.7±15.3cc, 3.3±5.1mm 그리고 46.5±13.8mm였다. 전립선 용적 및 이행대 용적은 각각 16.7% 그리고 20.2%의 감소를 보였으며, 모두 P<0.001 이하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방광내전립선돌출 및 전립선요도 길이는 각각 17.8% 그리고 16.0% 감소하였으나, P=0.248 그리고 P=0.287로 통계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치료 전 전립선의 평균 길이, 너비, 높이는 각각 47.1mm, 50.2mm 그리고 36.0mm였으며, 치료 후에는 각각 44.9mm, 46.0mm 그리고 28.8mm 로 모두 유의하게 감소된 양상을 보였다 (P<0.001). 전립선 길이와 너비는 각각 4.7%와 8.3%의 감소를 보였으며, 높이는 19.8% 감소를 보여 가장 큰 변화를 보여줬다.
결론: 5알파 차단제 복용 이후에 전립선 용적 및 이행대 용적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인 반면, 방광내전립선돌출 및 전립선 요도의 길이는 유의하지 못한 변화를 보였다. 전립선 길이는 4.7%의 미미한 감소를 보인 반면 높이는 19.8%로 상대적으로 큰 변화를 보였다. 5알파 환원차단제치료는 전립선의 길이에 미치는 상대적으로 적어, 방광내전립선돌출 및 전립선요도 길이 감소 효과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 향후 추가적 전향적 연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keywords :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Intravesical prostatic protrusion, Ultra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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