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ontinence & Female Urology & Neurourology(구연) Oral Session2 / Incontinence & female urology (O-017)
Rm.203
10월 30일(수) 13:00-14:00
방광감각의 예민함과 과민성방광과의 관계
차의과대학교 비뇨의과학교실
김문성, 유영동, 김태진, 김태헌, 이승렬
목적: 요역동학검사에서 측정된 방광의 감각을 배뇨일기에서 측정된 방광의감각 및 설문지를 통해 측정한 방광의 감각과 비교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18년 3월부터 2019년 4월까지 복압성 요실금 및 혼합성 요실금을 주소로 내원한 145명의 여성 중에서 요역동학검사, 배뇨일기 및 과민성방광 설문지 (OABSS)를 모두 시행한 101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요역동학검사를 통하여 방광감각을 First sensation of bladder filling (FSF), First desire to void, Strong desire to void 및 Maximal cystometric capacity (MCC) 와 같이 측정한 후에 방광을 충만하기 시작하면서부터 FSF를 느낄 때까지 소요된 시간을 T1으로 정의하고, FSF부터 MCC까지 소요된 시간을 T2로 정의하였다. OABSS 설문지에서 질문3의 점수가 2점 이상이면서 총점이 3점 이상인 경우를 과민성방광으로 정의하였다. 배뇨일기에서 배뇨를 측정할 때 마다 배뇨시의 방광감각을 Grade 0부터 Grade 4까지 등급을 기록하여 측정하고, 3일 동안 각 등급에 따른 배뇨 횟수 및 절박요실금의 횟수를 측정하였다. 과민성방광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에서 T1과 T2를 비교하였으며, 전체 여성들을 대상으로 T1 및 T2 를 배뇨일기를 통해서 얻어진 배뇨 횟수와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여성들의 평균 연령은 57세 (42-80) 이었으며, 평균 체질량지수는 25 kg/m² (19-31) 이었다. 전체 101명 중에서 과민성방광은 56명 이었다. 과민성방광에 따른 T1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OAB T1=174±70 sec, non-OAB T1=181±69 sec, p=0.609). 과민성방광에 따른 T2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OAB T2=164±60 sec, non-OAB T2=159±65 sec, p=0.718). T1은 3일간의 전체 배뇨횟수와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음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r=-0.308, p=0.004). T1은 3일간의 배뇨일기에서 전체 배뇨횟수와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음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r=-0.308, p=0.004). 또한 T1은 3일간의 배뇨일기에서 Grade 3 의 배뇨횟수와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음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었으며 (r=-0.332, p=0.009), Grade 4의 배뇨횟수와 통계적으로 의미있지는 않으나 T1이 작을수록 Grade 4의 배뇨 횟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r=-0.239, p=0.066). T2는 배뇨일기의 배뇨 횟수와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T1 및 T2 모두 절박요실금의 횟수와 의미있는 연관성을 보이지는 않았다

결론: T1이 작을수록 배뇨일기에서 전체 배뇨횟수 및 Grade 3 및 Grade 4의 배뇨횟수가 증가함이 관찰되어 요역동학검사에서 측정한 방광감각의 예민함이 배뇨일기에서 측정한 방광감각의 예민함과 연관성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과민성방광 여부에 따른 T1 및 T2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방광감각이 예민한 것이 곧 과민성방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생각된다.
keywords : cystometry, bladder sensation, overactive blad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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