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ontinence & Female Urology & Neurourology(구연) Oral Session2 / Incontinence & female urology (O-016)
Rm.203
10월 30일(수) 13:00-14:00
단일기관의 이분척추증 환자들의 성인기로의 전환기 관리(transitional care) 실태 분석

세브란스병원 소아비뇨기과 방광요도재활실¹,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²
신상희¹, 지윤혜¹, 이용승², 박지은¹, 김상운², 한상원²
목적: 이분척추증은 소아 때 발견되어 80% 이상이 성인기까지 생존하는,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그러나, 성인으로의 전환기에 이들의 치료 행태에 대해서는 잘 알려진 바 없다. 전환기 관리의 문제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현황을 분석하였다.

방법: 단일기관의 이분척추증 클리닉에 등록된 만 19세 이상 환자 중 소아기에 이분척추증으로 수술을 시행받은 환자에 대해 조사하였다.

결과: 총 217명의 대상자가 확인되었으며, 조사 당시 이들의 평균연령은 24.7세였다. 여자는 97명(44.7%)이었으며, 척수수막류는 98명(45.2%), 지방척수수막류는 119명(54.8%)이었다. 이 중 129명(59.4%)의 환자는 소아비뇨의학과에서, 3명(1.4%)은 비뇨의학과에서 추적이 이루어졌으며, 88명에서는(40.6%)는 만 19세 이후에 추적이 없었다. 성인기까지 지속 추적했던 132명 중 111명(84.1%)이 자가 도뇨를 했으며 13명(9.8%)이 복압에 의한 배뇨, 8명(6.1%)이 배뇨근수축에 의한 자가배뇨를 했다. 또한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73명(56.6%)에서 필요했다. 외래 진료 주기는 6개월 간격이 64명(49.6%), 12개월 간격이 31명(24%) 순이었다. 만 19세 이후 추적이 없었던 85명(39.2%)의 환자들은 평균 17.2세에 마지막 추적이 시행되었고, 이 중 22명(25.9%)이 배뇨근수축에 의한 자가배뇨를 하던 중이었다. 추적소실기간은 중앙값 8(5-10)년 동안이었으며 이 중 21명(24.7%)에서는 요실금 악화, 급성신손상, 요로감염, 혈뇨, 혈정액증, 결석, 임신 등의 의학적 이유로 평균 24.4세에 병원에 다시 내원하였다.

결론: 청소년시기까지 소아비뇨의학과에서 추적을 받은 이분척추증 환자들은, 고등학교 시기를 거치면서 추적소실빈도가 높았으며 배뇨근 수축에 의한 자가배뇨를 하는 경우에서 더 빈번하였다. 추적소실이 이루어진 환자에서의 24.7%에서 의학적 이유에 의한 재내원이 이루어졌다. 고등학교 환자에서 적절한 전환기 관리를 위한 병원의 프로그램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keywords : Transitional care, Spina bif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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