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atrics(구연) Oral Session8 / Pediatrics (O-080)
Rm.203
10월 30일(수) 16:00-17:00
소아 실조성 요실금 환자의 장기 추적 경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비뇨의학교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비뇨의학과
조상희, 이용승, 한상원, 김상운
Purpose
실조성 요실금은 웃음으로 인하여 불수의적으로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소변이 유출되는 것으로, 배뇨근의 불안정과 중추신경계의 탈력발작 (cataplexy)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한 치료는 두가지 발병기전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적은 환자 수를 대상으로 한 약물치료의 효과에 대해 연구된 바 있다. 하지만 소아기에 발견된 실조성 요실금에 대하여 장기적인 추적 결과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으로 본 연구는 소아기에 실조성 요실금으로 치료 받은 경험이 있는 대상자들의 장기적인 경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Materials and methods
2006년 5월 1일 부터 2018년 4월 11일까지 세브란스 소아비뇨의학과를 방문하여 실조성 요실금으로 진단받고 현재 만13세 이상이 된 총 3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시행하였다.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였고, 실조성 요실금의 상태 및 호전유무와 시기를 확인하였으며 현재의 배뇨증상 확인을 위해 OABSS를 이용하였다.
Results
총 19명의 환자가 전화 설문에 응하였고, 대상자 중 남자는 7명, 여자는 12명이었다. 이들의 증상 발병시기는 평균 만 6.2세 (4~12세)였고, 현재의 평균 나이는 만 19.2세(13~30세) 였다. 진단 당시 실조성 요실금만을 가진 대상자(Group A)는 총 10명이었으며, 과민성 방광 증상을 동반한 실조성 요실금 대상자(Group B)는 총 9 명이었다. 실조성 요실금의 완전한 호전을 보인 경우는 8명 (42.1%), 부분 호전을 보인 경우가 7명 (36.8%)이였으며, 호전을 보이지 않은 경우가 2명 (10.5%)이었다. 전체 대상자의 현재 OABSS 평균 점수는 0.4 (0~2)점 이었으며, group A의 OABSS 평균점수는 0.2 (0-1)점이었고, group B의 OABSS 평균점수는 0.7 (0-2)점으로 두 그룹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005). 하지만 두 그룹간의 실조성 요실금 호전여부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실조성 요실금 증상이 완전히 호전된 나이를 조사한 결과 평균 16.9 (14~19)세로 확인되었으며, 부분호전을 보이는 시기는 평균 13세 이상으로 확인되었다.
Conclusion
소아기 실조성 요실금 증상은 성인기로 성숙함에 따라 호전되는 것으로 관찰되었으며 다른 배뇨증상의 동반여부에 따른 실조성 요실금 호전의 차이는 없었다. 부분 호전을 보이는 연령은 만13세경부터 였으며, 완전한 증상 호전을 보이는 나이는 평균 16.9세로 확인되었다.
keywords : giggle incontin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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