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atrics(구연) (E-218)

지방척수수막류 수술 후 배뇨패턴에 영향을 주는 인자 분석
연세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어린이병원 소아방광요도재활실¹
연세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어린이병원 소아비뇨의학과²
연세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교실³


지윤혜¹, 박지은², 황지혜², 김상운³, 한상원³, 이용승³
목적
본 연구를 통해 지방척수수막류 수술 후 배뇨패턴에 영향을 주는 인자를 분석하여 수술 후 예후를 예측하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12년 1월부터 2016년 12월 사이 본원에서 지방척수수막류 수술을 최초로 시행 받고 3년이상 추적이 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환자 중 재수술을 한 경우와 배설강기형을 동반한 경우는 제외하였다. 환자의 수술 전, 후 및 가장 최근의 요역동학검사 결과와 배뇨 방식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결과
연구의 대상자는 총 120명이이었으며 남아가 63명(52.5%), 수술 연령의 중위값은 4.8(0.9-107.5)개월, 추적 기간의 중위값은 63.6(36.6-90.4)개월이었다.
분석 시점의 도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한 단변량 분석 시행 결과, 분석 시점에 도뇨를 하고 있는 CIC group이 non-CIC group보다 transitional or mixed type의 비율이 높았으며(59.1%:9.2%, p<0.001) 3세 이상에서 수술을 받은 비율이 높았다(40.9%:5.1%, p<0.001). 요역동학검사 지표에서는 수술 전에는 low compliance, acontractile, UDS score가, 수술 후 90.0(58.0-155.0)일에는 low compliance, ISD, DSD, acontractile, UDS score가, 가장 최근 시점인 수술 후 1471.5(419.0-2664.0)일에는 low compliance, ISD, acontratile, UDS score가 의미 있는 요소로 확인되었다.
분석시점의 도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분석하기 위한 다변량 분석 결과, transitional or mixed type일 경우(OR=8.6, p=0.048), 3세 이상에서 수술한 경우(OR=11.1, p=0.042), 수술직후 요 정체로 도뇨를 시작한 경우(OR=104.9,p<0.001)가 의미 있는 변수로 확인되었다. 한편 수술직후 도뇨를 시작한 환자 22명 중 4명(18.2%)이 추적 중 도뇨를 중단했고, 도뇨 중단 시점의 중위값은 POD 21.5(7-36)일이었고, 수술 직후 도뇨를 시작하지 않았던 환자 98명 중 7명(7.1%)이 추적 중 도뇨를 시작했으며, 도뇨 시작 시점의 중위값은 POD 601(36-881)일이었다.

결론
지방척수수막류 환자의 수술 후 추적 결과, 도뇨의 필요를 예측할 수 있는 요소로 지방척수수막류의 type과 연령, 그리고 수술 직후 요정체 여부가 확인되었다. 특히, 수술 직후 요정체로 도뇨를 시작한 환자의 81.8%가 장기적으로 도뇨를 필요로 하고 있었다. 따라서 상기 영향 요소가 있는 환자는 수술 전 및 직후에 장기적 관점에서의 도뇨 가능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keywords : lipomeningomyelocele, Clean intermettent catheterization, risk f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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