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cer - Bladder, Pelvis, Ureter & Others(구연) (E-071)

방광내 전립선 돌출이 경요도 방광종양 절제술 후 방광내 요로상피 세포암의 재발에 미치는 영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보라매병원 비뇨기학교실
추민수, 유상준, 조민철, 손환철, 정현
목적
배뇨장애는 떠다니는 방광암 세포의 배출을 지연하여 방광암의 재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배뇨증상에 전립선 외측엽의 비대 보다 방광내 전립선 돌출 (intravesical prostatic protrusion, IPP)이 더욱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들이 있다. 방광내 전립선 돌출이 방광내 요로상피 세포암 환자에서 경요도 방광종양 절제술 (TURB) 후 방광 내 재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18년 1월부터 1년동안 방광내 요로상피 세포암으로 TURB를 받은 남자 환자 중 수술 후 1년 이상 추적 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자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리뷰 하였다. CT 기록을 확인할 수 없었던 환자와 T2 이상으로 병리결과 확인되어 방광절제술을 시행 받았거나 병리결과 상 양성 질환인 환자, TURB 이전에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제외하였다.
IPP는 CT sagital view에서 양쪽 방광의 바닦을 연결하는 가상의 선에서 가장 많이 돌출된 전립선 부위 사이의 길이를 측정하였다. 그리고, IPP 정도에 따라 5mm 미만은 grade 1, 5-10mm는 grade 2, 10mm 이상은 grade 3로 정의하였다.
수술 후 3개월 마다 외래 추적 관찰하였고, 방광경 검사 상 방광내 재발 의심 병변으로 TURB를 받고 병리결과 방광암으로 판정된 환자들을 재발 환자로 정의하였다.

결과
TURB를 받은 115명 중 1년까지 추적된 환자들은 모두 65명이었고, 이중 방광내 재발한 환자는 36명 (55.4%) 이었다. 재발한 환자들은 IPP의 유무와 grade가 모두 유의하게 높았다. (IPP, 15명 (41.7%) vs. 8명 (27.6%), p=0.013; IPP 2-3Gr, 16명 (44.4%) vs. 5명 (17.2%), p=0.020).
또한 재발한 환자들은 나이가 유의하게 많았고 (72.4세 vs. 65.4세, p=0.007), 술전 Ucyto 양성과 (19명 (52.8%) vs. 7명 (24.1%), p=0.019) 술후 병리결과상 T1HG의 (19명 (52.8%) vs. 9명 (31.0%), p=0.078) 비율이 높았다.
5mm 이상의 Gr 2,3의 IPP가 있는 환자들은 IPP가 없거나 5mm 미만의 Gr 1인 환자들에 비해 방광내 방광의 재발 위험이 1.24배 높았다. IPP는 3cm 이상의 크 종양 크기, Ucyto 양성, 흡연력 등의 다른 위험인자들을 보정한 후에도 재발의 위험을 높이는 경향을 보였다 (logistic regression, p=0.043).

결론
비침습적 방광암으로 방광종양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들 중 55%의 환자에서 방광내 재발을 하였다. IPP는 방광암 재발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로 분석되었다. 방광암 자체의 종양학적 특징 외 전립선의 모양 등의 배뇨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keywords : intravesical prostatic protrusion, urothelial cell carcinoma, transtrethral resection of bladder tum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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