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춘계학술대회가 4월 14일(금)과 15일(토) 양일에 걸쳐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사람들의 도시, 제주도에서 개최됩니다. 학문적 지식을 다듬고 비뇨기과학의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들에 대하여 토론하고 교류하는 장을 만들고자 시작된 KUCE가 어느덧 7회째를 맞게 되었습니다.

대한비뇨기과학회는 창립 후 70여년간 회원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으로 양적,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루어 왔으며 국내외 어느 학회와 견주어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쉽지 않은 여건속에서도 임상 진료와 연구를 병행하며 본연의 자리를 지키고 계신 회원 여러분들의 노력에 기인한 것이며, 이 자리를 빌어 전국의 수 많은 회원님들께 무한한 격려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전히 녹록하지 않은 의료사회적인 환경이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동력의 원천은 회원들의 믿음과 우리 비뇨기과 학문에 대한 자부심일 것입니다. 또한 교육과 연구를 강화하고 전문가적 실력을 날카롭게 가다듬어 내실을 강화하는 것이야말로 이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첩경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년 KUCE 프로그램은 "보편적인 정기 학술대회" 성격을 유지하면서도 점차 광역화, 세분화 됨으로써 야기되는 학습의 편향화를 보완할 수 있는 통합적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정성껏 개편하였으며, 최신 연구결과와 지견,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회원들이 마음껏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아울러 만물이 소생하는 봄, 잠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천혜의 자연을 품은 제주도에서 서로의 친교를 다지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제주도에서 여러분을 다시 뵐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