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소개

인사말

KUA-MUSEUM 임원진 및 위원회

존경하는 대한비뇨의학회 회원 여러분,

2025년 새해와 함께 제22대 대한비뇨의학회 회장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깊은 감사와 책임감을 느낍니다. 먼저, 그동안 학회를 위해 헌신하며 기반을 다져 주신 선대 회장님들과 지난 2년간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회를 잘 이끌어 주신 홍준혁 회장님 및 임원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또한, 저를 믿고 이 중차대한 소임을 맡겨 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의료계는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의정 갈등과 사회적 변화를 맞이하며 수많은 도전에 직면하였습니다. 거의 1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의정사태는 병원과 의과대학, 그리고 우리 의료 현장에 많은 혼란을 초래하였습니다. 지금의 우리나라 사회 상황이 여전히 불확실성이 많고, 의정사태의 해결을 위한 각계각층의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어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비뇨의학과의 발전을 위한 준비는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멈춰서는 안 될 중요한 과제입니다.

지난 10여 년간 우리 학회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내실을 다지며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재도약을 넘어 비뇨의학과를 최고의 진료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에 와 있습니다.

앞으로의 임기 동안 저는 다음과 같은 과제를 중심으로 학회를 이끌어가고자 합니다.

첫째, 비뇨의학과의 사회적 가치 제고와 홍보 강화입니다. 다양한 고난도 수술을 집도하는 비뇨의학과가 제공하는 진료와 연구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우리 과가 고령화 사회의 필수 진료 분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홍보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비뇨의학과 진료 영역의 확장과 새로운 분야 창출, 그리고 합리적인 보상체계의 완성에 학회의 역량을 집중하여 회원들이 안정적으로 진료와 연구에 매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의정사태 이후 크게 변화될 의료 환경에 발맞춰 전공의 수련 시스템과 평가 기준을 개선하고 정비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하겠습니다.

서성일 안녕하십니까!

The Korean Urological Association

대한비뇨의학회 회장 서성일

넷째, 학회의 학술적 역량 강화와 국제적 위상 제고입니다. 우리 학술대회를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발판으로 세계적인 학술 무대에서 주목받는 학술대회를 만들기 위한 학술적, 문화적 역량을 총동원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아시아 지역의 국가들과 학술 교류를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다섯째, 회원 간의 소통과 화합입니다. 세부 전공, 지역, 세대, 성별에 따라 소외되는 회원이 없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통해 균형 잡힌 학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모든 회원이 자부심을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학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우리 학회의 미래는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항상 열린 마음으로 여러분과 소통하며, 자랑스러운 우리 학회의 발전과 회원의 권익증진을 위해 앞으로 2년 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이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과 일터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해지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