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I-14
120Watt 고출력 LBO 레이져를 이용한 경요도 전립선 기화술의 초기 보고
¹서울의대 비뇨기과학교실, ²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비뇨기과
고동우¹, 박찬수¹, 정병창¹², 손환철¹²

서론: 최근 LBO를 이용한 120watt 고출력 레이져 경요도 전립선 기화술이 국내에 도입되어 현재 시행되고 있으나 아직 이에 대한 보고는 없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120W 고출력 레이져의 효과와 안정성에 대하여 국내 최초로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8년 1월부터 본원에서 전립선비대증으로 고출력 레이져를 이용한 전립선기화술을 시행받은 58명의 환자를 분석하였다. 53명 환자는 술전 적어도 1달이상 a-blocker 또는 5a-reductase를 복용하고 있었다. 8명은 술전 요폐를 보였으며, 7명은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었다. PSA 3이상이거나 TRUS에서 저음영에코 소견이 보이거나 직장수지검사에서 결절이 촉지된 9명은 수술이전에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악성종양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모든 환자는 수술에 앞서 직장수지검사, 경직장 초음파, 전립선암항원, 요속 및 잔뇨측정, International Symptom Score(IPSS) 등을 시행받았다. 수술 후 평가기준으로는 술전과 술후 최고요속, 잔뇨량, IPSS로 하였다.
결과: 평균나이는 68.1±7.9세였고, 평균 경직장초음파상 전립선크기는 평균 43.0±19.4g(15-102g)이었다. 평균 추적기간은 2.5±2.0개월이었다.
평균 수술 시간은 56.7±33.9min(18-170)이었고 평균 투여 에너지는 111,231±75,278J(18,816-275,000)이었다. 평균 도뇨관 유치기간은 약 23.0±13.7hr이었다.
술전 평균 최고요속은 9.5±4.9ml/s, 평균 잔뇨량은 80.7±87.2ml였으며, 술후 1달째 19.0±9.0ml/s,(p=0.019) 29.3±29.3ml(p=0.047) 로 호전되었다. 술전 평균 IPSS 21.2±9.1점, QOL 4.2±1.3점이였으며, 술후 1달째 12.2±8.3점,(p=0.017) 2.7±1.7점(p=0.808) 으로 호전되었다.
술중 Bleeding으로 TUC를 2례에서 시행하였으며, 수술중 LASER fiber 손상은 2례에서 있었다. 수술전후 혈색소의 감소는 무시할만한 정도였으며,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도 특별한 출혈은 없었다. 술후 mild urgency, dysuria 등 iritative Sx 12례, mild hematuria 4례, fever 2례 등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urgency를 보인 1례이외에 1개월이상 지속하는 경우는 없었다. 환자의 나이, 전립선크기, 요역학검사결과 등에서 수술결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없었다.

결론: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있어 LBO를 이용한 120watt 고출력 레이져는 술후 요속의 증가 및 PVR의 감소가 유의하였고, 부작용에 있어서도 기존의 레이져 치료와 비교하여 증가하지 않았다. 따라서 향후 120Watt 고출력 레이져 기화술은 장기 추적 연구에서 효율성과 안정성이 입증된다면 기존의 기화술을 대체할 것으로 생각된다.
keywords : 고출력레이져, 전립선기화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