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8
Atypical Small Acinar Proliferation(ASAP)의 임상경과 및 전립선암의 예측인자
울산의대 비뇨기과학교실
홍성우,박진성,송채린,홍준혁,김청수,안한종

목적: 전립선조직검사를 시행하고 Atypical small acinar proliferation (ASAP)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임상경과와 전립선암의 예측인자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7년부터 2008년 3월까지 본원에서 전립선조직검사를 시행 받은 5070명 중에서 ASAP으로 진단된 55명 (1.1%)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66세 (40-88)였으며, 평균전립선특이항원은 11.2 ng/ml (2.2-115)이었고, 평균추적관찰기간은 24.5개월 (1-103) 이었다. 추적관찰 중 임상적으로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경우 평균 10.5개월 (1-37) 후 반복 조직검사를 시행하였으며, 11명의 환자에서는 조직검사와 함께 자기공명영상을 시행하였다.
결과: 55명의 환자들 중 25명 (45.5%)의 환자들은 두 번 이상의 조직검사를 시행 받았다. 두 번째 조직검사는 평균 6.8개월 후에 시행되었고 전립선암으로 나온 경우는 9명, ASAP으로 나온 경우는 1명이었고, 정상소견은 15명이었다. 세 번째 조직검사는 4명에서 평균 11개월 후에 시행되었고 1명이 전립선암, 2명에서 ASAP, 1명에서 정상으로 나왔다. 네 번째 조직검사는 15개월 후 1명에게서 시행되었고 결과는 정상으로 나왔다. 2회 이상의 반복 전립선조직검사를 시행한 25명의 환자들 중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환자는 10명 (40%)이었다.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환자와 진단되지 않은 환자들간에 임상인자를 비교하였을 때, 전립선암 진단군의 나이가 유의하게 많았고 (p=0.005), 평균전립선특이항원, 전립선특이항원속도, 직장수지검사소견 등의 인자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환자 중 6명은 근치적 전립선적출술을 시행받았고, 3명은 호르몬치료를 받았고, 1명은 수술예정이다. 반복 조직검사 후 다시 ASAP으로 진단된 환자 3명 모두 직장수지검사에서 경결이 촉지되고 자기공명영상에서 전립선암을 시사하는 소견으로 근치적전립선적출술을 시행 받았고, 술 후 모두 전립선암으로 진단되었다(2명 T2cN0GS(3+4), 1명 T2cN0GS(4+3)).
결론: ASAP으로 진단 후 반복 전립선조직검사에서 40%의 환자가 전립선암으로 진단되었다. 특히 나이가 많은 환자에서 ASAP으로 진단된 경우 반복 조직검사를 고려해야 하며, 추적관찰 중 임상적으로 전립선암이 강력히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을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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